매일신문

독자마당-공공장소에서 아이들의 무질서

로봇
mWiz 이 기사 포인트

얼마 전 병원 대기실에서 있었던 일이다.

많은 사람들이 순서를 기다리고 있는데 한 주부가 유치원생 정도로 보이는 아들과 딸을 데리고 병원에 들어왔다.

엄마는 자리에 앉자마자 의자 뒤쪽에 놓여있던 여성지를 붙잡은 채 독서삼매경에 빠져들었고 아이들은 비좁은 대기실 곳곳을 뛰어다녔다.

아이들은 신발을 신은 채 의자에 올라가 뛰어내리는가 하면 신발을 벗어 서로 집어던지며 장난을 쳤다.

아이들이 이렇게 떠들고 뛰어다니는데도 엄마는 꿈쩍도 안했고 여자아이가 신발로 콧잔등을 세게 맞아 울음보를 터뜨리자 그제서야 아이 엄마는 "얘야, 이리오렴"이라고 할 뿐 공공장소에서 마구 떠들고 뛰어다니는 행동에 대해 아무런 주의를 주지 않았다.

부모들이 어릴 때부터 아이들에게 공공장소에서 지켜야 할 예의를 제대로 가르치지 않는다면 나중에 성인이 된 뒤 공중도덕과 남을 배려하는 마음을 가질 수 있을까.

자신의 아이가 아무리 소중하고 귀엽더라도 이웃을 배려하는 아름다운 마음씨를 갖도록 지도했으면 좋겠다.

황미경(포항시 청림동)

최신 기사

mWiz
1800
AI 뉴스브리핑
정치 경제 사회 국제
나경원 국민의힘 의원이 오세훈 서울시장에게 재선거 선언을 촉구하며, 6·3 지방선거에서의 부정선거 참사와 관련하여 이재명 대통령과 선관위 책...
대구경북 경제는 장기 침체 속에 반도체 산업의 호황을 기회로 삼아야 한다는 지적이 나오는 가운데, 경북 구미국가산업단지는 지난해 45조4천억...
국토교통부는 내년부터 가변축을 장착한 대형 화물차와 특수차의 안전 점검을 연 1회 실시하도록 하는 개정안을 발표하며, 이는 지난해 경부고속도...
브리핑 데이터를 준비중입니다..

많이 본 뉴스

일간
주간
월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