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일 임시국회 폐회가 일부 의원에게는 달갑지 않은 듯하다. 국회가 폐회하면 각종 비리에 연루된 의혹을 받고 있는 의원들의 검찰 소환이 잇따를 것으로 보이기 때문. 특히 검찰이 내사 중인 현역 정치인이 2,3명에 이른다는 말도 나돌아 조사 대상에서 빠진 정치인들도 긴장의 끈을 늦출 수가 없는 형편이다.
뇌물 문제와 관련, 최근 2개월 동안 검찰에 구속됐거나 수사가 진행 중인 현역 정치인은 열린우리당 배기선 김희선 안병엽, 한나라당 김충환 박혁규, 민주당 이정일 의원 등이다.
이들 중 김희선 김충환 의원에 대해 검찰은 임시국회가 끝나는 대로 소환 조사, 사법처리 여부를 결정할 방침이다.
이와 함께 최근 검찰 쪽 사정에 밝은 여권 고위 관계자가 "조만간 검찰 수사선상에 여야 의원 2, 3명이 새롭게 거론될 수 있다"고 말한 것으로 알려져 다른 의원들도 긴장하고 있다.
또 "지난 대선때 중책을 맡은 여야 핵심인사를 중심으로 조사되는 것 아니냐" "한나라당 의원 1명이 수사 대상에 오르내리고 있다" "여당 쪽 지방 출신 의원 몇몇에 대한 내사가 진행 중이라는 얘기도 있다"는 말들이 빠르게 확산되고 있는 상황이다.
의원들이 검찰 조사에 긴장하고 있는 것은 검찰의 사법처리 수위가 예전보다 엄격해진 것으로 보이기 때문. 원외지만 이부영 열린우리당 전 의장은 이미 불구속 기소됐고, 한나라당 강신성일 전 의원과 현역인 박혁규 의원은 전격적으로 구속됐다.
박상전기자 mikypark@imae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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