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2월 결산 상장사의 작년 배당액이 10조 원에 달할 것으로 추정됐다.
5일 증권선물거래소에 따르면 2월 말까지 현금배당을 공시한 340개 유가증권시장 상장사의 배당 총액은 9조5천697억 원으로 집계됐다.
이는 이들 상장사의 2003년 전체 배당금 6조9천246억 원에 비해 38.20%가 늘어난 것으로 사상 최대 규모다.
2003년 전체 상장사의 배당총액은 7조2천391억 원이었다.
3월에 배당을 공시하는 기업과 코스닥시장 상장사의 배당액을 합할 경우 상장사 전체의 2004 회계연도 배당액은 10조 원을 넘어설 것으로 예상된다.
증권선물거래소는 주요 기업들의 작년 이익이 크게 증가한데다 주주중시 경영강화, 외국인투자자를 비롯한 주주들의 배당요구 등으로 상장사의 전체 배당이 크게 늘었다고 설명했다.
지난달 말까지 현금배당을 공시한 상장사의 배당총액 중 외국인 배당금은 4조7천206억 원으로 전년의 2조8천917억 원에 비해 63.25% 중가했다
이에 따라 전체 배당액에서 외국인 배당이 차지하는 비중도 전년의 41.76%에서 49.33%로 상당히 높아졌다.
(연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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