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與 수도권 민심 '촉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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열린우리당이 지난 2일 행정중심도시 특별법이 국회를 통과한 이후 수도권 민심의 동향에 촉각을 세우고 있다.

충청지역에서는 상당한 정치적 실익을 얻었지만, 수도권은 역풍의 조짐이 감지되기 때문.

열린우리당이 지난 3일 자체조사한 여론조사 결과 서울 지역의 당 지지도는 전국평균에 크게 못 미치는 23.5%인 것으로 나타났다.

한나라당의 서울지역 지지도가 37.1%인 것과 비교해서 큰 격차이다.

물론 당내에서는 '서울지역 정당 지지도는 지난해 총선 이후 항상 그 수준'이라며 특별히 걱정할 일은 아니라는 의견도 있다.

그러나 4·30 재·보선을 앞두고 있는 당 지도부는 수도권의 민심 동향에 우려의 시각을 보내는 모습이다.

재·보선 지역에 성남 중원도 포함돼 있기 때문.

이 같은 상황을 감안한 듯 여당은 최근 수도권 관련 대책을 잇따라 발표하고 있는데 김한길 수도권발전대책특위 위원장은 8일 당정협의 직후 "지리적 요건으로 보면 서울공항은 수도권 경쟁력 제고에 쓰일 수 있는 입지"라며 경기도 성남에 위치한 서울공항 이전가능성을 시사했다.

(연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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