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르헨티나 축구대표팀의 걸출한 센터 포워드로 한 시대를 풍미했던 가브리엘 바티스투타(36·알 아라비)가 그라운드와 작별을 고했다.
바티스투타는 14일 현 소속 팀인 카타르 클럽 알 아라비와 재계약에 실패한 지 이틀 만에 "현역 프로선수 생활을 그만두겠다.
그동안 팬들의 성원에 감사한다"고 은퇴 의사를 밝혔다고 AFP통신이 전했다.
바티스투타는 A매치 78경기에 출전해 59골을 뽑아낸 탁월한 골잡이로 '94미국월드컵, '98프랑스월드컵, 2002한일월드컵에 뛰었다.
바티스투타는 인터밀란, AS로마, 피오렌티나(이상 이탈리아), 보카 주니어스, 리버플레이트(이상 아르헨티나) 등에서 활약했고 2003년 760만 유로(102억 원)의 이적료를 받고 알 아리로 옮겼다.
(연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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