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회복에 대한 기대감으로 온 나라가 술렁이고 있다.
우선 각종 경제 지표가 경기회복을 보여주고 있다.
그러나 환율 유가 등 복병도 적지 않다.
▲지표상 회복기미=13일 산업은행에 따르면 기업들이 설비 확충을 위해 올 들어 이달 8일까지 산업은행에서 새로 빌려 간 자금은 9천295억 원으로 작년 1월부터 3월까지의 신규대출액 7천238억 원을 이미 넘어섰다.
2개월여만에 작년 4개월치에 거의 맞먹는 시설자금이 대출된 것이다.
13일 통계청이 지난달 도시지역 2천가구를 대상으로 실시한 저축과 부채 상황 조사 결과에 따르면 6개월 전과 비교해 부채가 증가했다고 응답한 가구는 24.3%로 전월보다 1.8%포인트 떨어져 2003년 4월 이후 가장 낮은 수준을 보였다
또 가계수입이 1년 전보다 감소했다는 가구는 33.8%로 전월보다 5.6%포인트 내려가 2003년 3월 이후 최저치를 기록했다.
▲복병 조심!=하지만 고금리, 유가상승, 환율하락, 정책적 불확실성 등은 악재로 작용할 전망이다.
국내금리는 지표금리인 3년만기 국고채 금리가 11일 4.02%로 작년 말 3.28%에서 0.74%포인트 상승한 상황이며 향후 경기회복세에 따라 추가 상승 가능성이 높은 것으로 관측됐다.
금리상승은 소비자와 기업의 대출에 대한 이자부담을 높이기 때문에 경기회복에는 바람직하지 못하다
국제원유가는 8일 두바이유 기준으로 배럴당 44.15달러를 기록, 2월 말에 비해 무려 9.57달러 상승하며 사상 최고를 기록했다.
원/달러 환율의 하락세도 문제로, 환율하락은 수출의존도가 높은 우리경제에 큰 타격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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