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일신문

함께 해 봐요-집에서 애완견 훈련시키기

가정에서 애완견을 키우려면 우선 청결이 가장 중요하다. 환경 공해가 심한 요즘 어린이들에게 알레르기를 일으키기 쉽기 때문이다. 정기적인 목욕이 필요하며, 냄새가 많이 나는 입과 귀는 자주 씻어줘야 한다.

애완견을 쉽게 훈련시키려면 좋은 종을 구입해야 하는데, 눈이 초롱초롱 빛나고 윤기가 있어야 하며 성격이 밝고 건강해야 한다. 가정에서 가르칠 수 있는 엎드려, 앉아, 차려 등의 기본적인 훈련을 알아보자.

① 일어서=시각과 청각을 동시에 사용해서 지시해야 한다. 목줄을 당기면서 '일어서'를 외치고 검지를 펴서 위로 치솟게 한다. 애완견이 목줄과 소리, 검지를 보고 반응한다. 처음부터 욕심내지 말고 꾸준히 반복해서 시키면 효과가 나타난다.

② 앉아=목줄을 내리면서 '앉아'를 외치고 검지를 아래로 내린다.

③ 차려=목줄을 바짝 당기고 '차려'라고 외치고 이번엔 검지가 아닌 엄지를 세운다. '일어서'나 '앉아'보다 다른 차원이기 때문에 검지가 아닌 다른 손가락을 사용하는 것이다.

④ 악수=목줄을 느슨하게 하고 '악수'라고 외치고 앞발을 잡는다. 강제로 앞발을 잡으면서 '악수'라고 외치기를 반복하면 악수라는 말을 따르게 된다.

⑤ 기다려=애완견 훈련에서 '기다려', '따라와' 같은 지시도 중요한데, 목줄을 놓고 서너 걸음 앞에서 손을 펴서 '기다려'라고 외치기를 반복한다. 잘 할 때는 쓰다듬으면서 칭찬하고 못 하면 꾸짖는 게 훈련의 기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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