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나라당 이명규(李明奎) 의원은 15일 "386세대의 눈높이에 맞는 원내전략을 짜야 한다"고 말했다.
새로 원내부대표로 임명된 이 의원은 이날 강재섭 원내대표가 주재한 원내대표단 회의에서 이 같은 원내전략 변화를 촉구하고 "원내대표단이 일주일에 한 번씩 연구모임을 갖고 이 같은 전략을 구상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이 의원은 "우리 사회의 주축을 이루는 30, 40대의 행동방식을 연구하지 않고 원내전략을 기존대로 구사해서는 미래가 없다"면서 "일부 진보적 입장을 취한다고 해도 당을 지지하는 보수층이 등을 돌리지는 않을 것"이라고 했다.
이 의원은 또 "국보법, 사학법, 과거사법 등 3대법안은 4월 임시국회에서 처리하는게 순리"라면서 "과거사법이 처리된다고 해도 박근혜 대표가 손해볼 것이 없다"고 말했다.
이상곤기자 leesk@imae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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