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V하이라이트-3월 16일

⊙굳세어라 금순아(MBC 16일 오후 8시20분)=노 소장과 정심은 경찰서에 있으면서도 연락을 하지 않았다고 금순을 호되게 나무란다.

눈물을 뚝뚝 흘리며 서럽게 울던 금순은 진짜 아버지에게 혼나는 것 같고, 자신이 소중한 사람이 된 것 같다며 감사하다고 말한다.

금순이 안쓰러웠던 정심은 금순을 위해 휴대전화를 장만한다.

⊙슬픈연가(MBC 16일 밤 9시55분)=건우의 차에서 뛰어내린 혜인은 준규에게 달려가 사랑을 고백하고, 건우는 그 모습을 보고 체념한다.

서울로 올라온 준규와 혜인은 옥탑방으로 이사를 한다.

준규는 혜인의 재기를 위해 기획사를 찾지만 KNT에서 혜인의 활동금지 협조공문을 보냈다는 사실을 알게 되는데….

⊙해신(KBS2 16일 밤 9시55분)=많은 호위무사들과 상선 한 척을 잃은 정화 상단은 청해포구로 돌아온다.

정화는 자미 부인이 보급한 소금이 자신의 상단에서 잃어버렸던 것임을 직감적으로 안다.

자미 부인이 정화의 상단을 무너뜨릴 계획으로 거래선을 차단하자 정화는 자미 부인과 정당하게 경합하겠다고 말한다.

⊙책, 내게로 오다(EBS 16일 밤 10시50분)=분석심리학자 이부영씨와 함께 인간의 의식 너머 숨겨진 '그림자'에 대한 이야기를 나누어 본다.

우리 마음 속의 어두운 그림자를 없애는 것이 아니라 더불어 사는 법에 대해 배워본다.

프랑스의 대표적인 시인 보들레르의 시집 '악의 꽃'을 감상하며 그가 말하려 했던 세상을 만나본다.

⊙홍콩 익스프레스(TBC 16일 밤 9시55분)=강혁을 파멸시키기로 결심한 민수는 마리와 함께 신 여사를 만나 "신 여사님의 제안을 받아들이겠다"고 말한다.

부산사옥 오픈식에 간 강혁은 정연이 자신을 예전처럼 받아들이지 않자 실망하며 민수와 은하가 일하는 술집으로 간다.

만취한 민수는 바닷가를 거닐다 정연과 마주친다.

⊙대추나무 사랑걸렸네(KBS1 16일 오후 7시30분)='철새와 꽃바람' 편. 상훈은 경품을 내걸고 건강방석을 파는 찬수와 문주를 도와준다.

찬수가 빌려준 음이온을 발생하는 건강 도자기를 덕보가 깨뜨리자 덕보는 만길에게 같은 도자기를 구해 달라고 부탁한다.

만길은 도자기나 방석의 효능이 별로 없음을 알게 되는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