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남 진도에 국내 최대 규모의 충무공 이순신장군의 동상이 건립된다. 진도군은 이순신 장군이 임진왜란 당시 급류를 이용해 불과 12척의 전선으로 왜선 130여척을 궤멸시킨 명량대첩지인 울돌목을 관광명소로 널리 알리기 위해 군내면녹진리 해변공원에 이충무공 동상을 세운다고 17일 밝혔다.
군은 동상 건립과 관련한 공모를 통해 서울 ㈜시공테크이 제출한 작품을 당선작으로 선정하고 15억원을 들여 올해 말까지 동상을 건립할 계획이다. 시공테크 작품은 35m 높이의 동상과 순국선열의 넋을 기리는 평화 기원비, 진도의 예술을 접할 수 있는 관람마당 등을 설치한다는 안이 높은 평가를 받았다.
군 관계자는 "이번 당선작을 토대로 전국 최대의 규모의 이 충무공 동상을 건립할 계획"이라면서 "동상이 건립될 주변 지역을 테마공원으로 조성, 명실상부한 한국문화관광 일번지로 부각시켜 나갈 예정"이라고 말했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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