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동산 투기의혹으로 파문을 일으킨 국가인권위
원회 최영도 위원장이 19일 공식적으로 사의를 표명했다고 인권위 관계자가 전했다.
이 관계자는 "최 위원장이 최근 불거진 모든 사태에 대해 책임을 지고 오늘 오
전 공식적으로 사의를 표명했다"고 밝혔다.
최 위원장은 이날 오전 중으로 사퇴 이유에 대한 구체적인 이유를 밝힐 예정이
다.
최 위원장은 경기도 용인 오산리 토지매입 과정에서 부인의 위장전입으로 부동
산투기 의혹을 받아 시민단체 등 여론의 압박에 밀려 결국 사퇴를 결심한 것으로 알
려졌다.
참여연대 공동대표와 민주화를 위한 변호사 모임(민변) 회장 출신인 최 위원장
은 2001년 국가인권위 출범을 주도했을 뿐만 아니라 양심수 석방과 한총련 등 수배
자 해제, 특검제 도입, 법관 전관예우 철폐 등을 요구하는 등 적극적인 인권보호 활
동을 펼쳐온 점이 높이 평가돼 지난해 12월 제2기 국가인권위 위원장에 임명됐다.(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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