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남대 학생 25명이 오는 6월 미국 헐리우드에서 두달간 인턴연수를 갖는다.미국 LA에 있는 세계적 테마공원 '유니버설 스튜디오 헐리우드 인사팀은 18일 영남대를 방문, 인턴생 25명을 선발했다. 전 세계 대학생을 대상으로 인턴십 프로그램을 진행해온 유니버설사는 올해 여름 방학동안 10개국에서 350명의 대학생을 인턴으로 선발키로 하고 한국에서는 영남대에서 25명을 선발했다.
90명의 지원자 가운데 인턴생 선발은 서류심사, 영어인터뷰 등 까다로운 절차를 거쳐 진행됐다.유니버설 스튜디오 인사팀장 션 콘리(41) 씨는 "지원학생들 모두 영어실력과 도전정신이 넘쳐 선발하기가 상당히 어려웠다"고 밝혔다.
성동철(24·전기공학과) 씨는 "미국에서 일할 기회가 주어져 지원했다"면서 "평소 익힌 영어실력 검증도 할 겸 마지막 남은 여름방학을 알차게 보내고 싶다"고 말했다. 선발된 학생들은 미국 현지에서 선진 기업문화와 영어을 배우고 월평균 1천100달러의 보수, 6학점 인정 등의 혜택을 받는다.
이춘수기자 zapper@imae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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