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라크 키르쿠크 인근에서 20일 사제 폭탄이 폭발, 미군 1명이 숨지고 3명이 다쳤다고 미군이 밝혔다. 미군은 폭발 당시 기동부대원들이 바그다드에서 북쪽으로 290㎞ 떨어진 키르쿠크 인근을 순찰 중이었다고 말했다.
또 이날 모술에서는 이라크 경찰의 반부패팀 책임자인 왈리드 카쉬물라 준장이자살 폭탄 공격으로 살해됐다고 관계자들이 전했다. 이에 대해 아부 무사브 알-자르카위가 이끄는 이라크 내 알-카에다 조직은 이슬람 웹사이트에 성명을 게재, 이 사건은 자신들의 소행이라고 주장했다.
한편 이라크 서부에서 이날 폭탄 공격 2건이 일어나 모두 4명이 사망했다고 병원 관계자들과 목격자들이 전했다. 바그다드에서 서쪽으로 30㎞ 떨어진 아부 그라이브에 있는 한 병원의 의사는 폭탄 공격으로 이라크 민간인 1명이 숨지고 1명이 부상했다고 말했다. 또 무장 세력이 팔루자 도로에서 '외국인'들이 타고 있는 차량을 폭파해 3명이숨졌다고 목격자들이 말했다. 미군은 이 사건들에 대해 아직 발표하지 않고 있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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