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건축자재 야적장서 변사체 발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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갓바위 9부 능선 동굴에서도

동구지역에서 백골 상태의 변사체가 잇따라 발견돼 경찰이 수사에 나섰다.

21일 오전 11시 50분쯤 동구 율암동 ㄷ건축자재 야적장에서 오모(47)씨가 백골 상태로 엎드려 숨져 있는 것을 야적장 지붕을 수리하던 양모(45)씨가 발견, 경찰에 신고했다.

경찰은 공무원이었던 오씨가 지난 20년간 우울증과 불면증에 시달려 왔고 지난해 8월 집을 나간 뒤 소식이 끊겼다는 가족들의 말에 따라 정확한 사인을 조사중이다.

경찰은 지난해 8월 숨진 것으로 추정되지만 야적장 우거진 수풀에 가려 그동안 발견되지 않은 것으로 보고 있다.

또 21일 오후 2시쯤 동구 진인동 팔공산 갓바위 9부 능선 한 동굴에 설치된 천막 안에서 50~60대로 보이는 남자가 백골 상태로 가지런히 누워 있는 것을 무속인 김모(42)씨가 발견, 경찰에 신고했다.

경찰은 이 남자가 이곳에서 도인 생활을 하다 지난해 10월쯤 숨진 것으로 보고 정확한 신원 및 사인을 수사하고 있다.

또 신고한 김씨가 지난 15일 변사체를 발견한 후 신고를 늦게 한 것에 대해서도 조사중이다.

이호준기자 hoper@imae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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