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천경찰서는 22일 교통사고 유족보상금 7천600만 원을 횡령한 혐의로 영천 ㅅ새마을금고 대리 손모(32·영천시 신녕면), 상무 정모(39·영천시 야사동), 부장 장모(35·여·대구시 동구 지묘동)씨 등 3명에 대해 구속영장을 신청했다.
경찰에 따르면 이들은 1999년 9월 4일 가족상해 공제보험에 가입한 이모씨가 교통사고로 남편과 함께 숨지자 아들 김모(30·영천시 신녕면)씨에게 지급해야 할 보상금 1억9천100만 원 중 1억1천500만 원만 지급하고 7천600만 원을 나눠 가진 혐의다. 손씨는 또 보상금을 받은 아들 김씨에게 접근, 일시불 9천20만 원만 내면 만기 때 1억 원을 주는 저축상품을 소개하면서 선납 혜택금 980만 원을 가로챈 혐의도 받고 있다.
영천·이채수기자 cslee@imaeil.com
댓글 많은 뉴스
법원장회의 "법치주의 실현 위해 사법독립 반드시 보장돼야"
'박정희 기념사업' 조례 폐지안 본회의 부결… 의회 앞에서 찬반 집회도
李대통령 "한국서 가장 힘센 사람 됐다" 이 말에 환호나온 이유
李대통령 지지율 50%대로 하락…美 구금 여파?
김진태 발언 통제한 李대통령…국힘 "내편 얘기만 듣는 오만·독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