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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각에 빨강·노랑·파랑…최성철 개인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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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각에 색을 입힌다?'

조각가 최성철(43)씨의 개인전이 4월 6일까지 갤러리 소헌에서 열린다.

소재의 질감과 색을 그대로 드러내는 일반 조각 작품과는 달리 그의 조각 작품은 화려한 색감이 먼저 눈에 들어온다.

브론즈, 철, 대리석 등 다양한 재료를 사용했지만 그 위에 원색을 칠해 밝고 경쾌한 느낌을 준다.

빨강, 파랑, 노랑 등 우리나라의 오방색을 사용해 딱딱하고 무거운 느낌의 조각이 관객들에게 친근하게 먼저 다가선다.

이번 전시에는 달걀 모양의 작품을 바닥에 전시해 관객들의 시선을 끌고 있다.

조각에 색을 칠하는 작업은 흔치 않다.

이에 대해 최씨는 "색은 가장 먼저 사람의 마음을 흔드는 요소인 만큼 작품의 본질을 감추기 위해 조각 위에 채색을 하기 시작했다"고 말했다.

이번 전시에서는 조각에 채색을 하면 명암과 질감이 희석된다는 점을 감안해 다소 평면적인 작품을 새롭게 선보인다.

053)426-0621. 최세정기자 beacon@imae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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