감사원은 지난해 러시아 유전개발에 거액을 투자했다가 떼일 형편에 놓인 한국철도공사에 대해 특별감사를 벌이고 있다고 28일 밝혔다. 감사원에 따르면 철도공사의 전신인 철도청이 지난해 9월 러시아 사할린의 유전 개발을 위해 러시아 알파엑코사와 유전 인수계약을 맺고 계약금 620만 달러(62억 원)를 지급했다는 것.
그러나 러시아 정부의 사업 승인이 나지 않아 철도청이 계약을 파기했는데, 열흘 뒤 러시아 정부의 승인을 얻어낸 알파엑코사가 사업 추진이 가능해진 만큼 그대로 추진하자며 계약금 반환을 거부하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감사원은 "유전개발에 전문성이 없는 철도공사가 유전개발에 나선 이유와 계약 파기 과정 등이 석연치 않다"며 "한 달 전부터 집중 감사중"이라고 밝혔다.
정경훈기자 jgh0316@imae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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