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울릉도에 임대아파트 지어질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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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북도·주택공사 논란

독도를 관할하고 있는 울릉도 내 임대주택 건설을 놓고 주택공사와 경북도 간 논란이 뜨겁다.

경북도와 울릉군은 "울릉도의 주택보급률이 86%에 불과해 주택난에 시달리고 있다"며 "울릉도 도동이나 저동에 국민임대주택 100여 가구를 건설해 줄 것"을 최근 주공에 공식 건의했다.

도는 29일 주공 대구경북지역본부에서 열린 '국민임대주택 건설 추진현황 보고회'에서 이를 한 번 더 요청했다.

이에 대해 주공 대구경북지역본부 이종덕 본부장은 "적극적으로 검토해보겠지만 수요가 적을 것으로 보여 실무차원에서 긍정적인 답을 주긴 어려울 것"이라고 말했다.

다만 국민임대주택 사업은 참여정부 시책사업이므로 수요가 100% 받쳐주지 않더라도 건설교통부나 주택공사 본사의 정책적인 판단이 있으면 가능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경북도 관계자는 "울릉도 내 주택건설은 건설비가 많이 들어 민간업체들은 기피하고 있다"면서 "독도 영유권의 안정적 확보차원에서 정책적으로 정부자금을 지원, 울릉도에 주택을 건설하는 것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이를 두고 주공 내부통신망에서는 "독도에 주공아파트를 짓자"는 의견이 오른 것을 시발로 "실행 가능한 울릉도에 주공아파트를 지어 우리나라의 위용을 과시하자"는 의견이 많이 오른 것으로 알려졌다.

황재성기자 jsgold@imae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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