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미경실련(대표 법등 스님·집행위원장 김재홍) 회원 등 4명은 29일 오전 구미 시장 접견실에서 삼성전자와 LG전자의 하청업체 피해보상 중재와 차상위 계층, 영세 하청업체 자녀들을 위한 장학기금설치 조례의 제정을 요구하며 무기한 농성에 들어갔다.
구미경실련은 이날 농성을 시작으로 앞으로 월~금요일까지 매일 오전 10시~오후 2시까지 농성을 벌이기로 했다.
구미경실련은 지난 3일 삼성전자 애니콜 1차 협력업체 ㅇ사가 2차협력업체 ㅅ사를 '보복폐업'시킨 데 항의하며 피해보상을 요구했으나 구미시가 협상 중재에 성의를 보이지 않고 있다고 농성 배경을 설명했다.
경실련은 또 민간지원 사업 예산을 5% 절감하여 30억 원 규모의 차상위 계층과 영세 하청업체 자녀를 위한 장학기금 조례제정을 촉구했다.
구미·김성우기자 swkim@imae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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