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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조년 사당 고유제 및 시비제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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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령군 운수면 대평1리 속칭 '흑수'마을의 병풍처럼 들러싸인 명당에 성주 이씨 문열공(文烈公) 매운당(梅雲堂) 이조년(李兆年) 선생 대평사와 매운당 사당 및 영당 준공식 고유제가 30일 오전 300여 명의 후손들이 모인 가운데 열렸다.

이날 고유제에서는 이태근 고령군수가 초헌관 등을 맡았으며 고유제가 끝나고 다정가 시비 제막이 있었다.

고려시대 정당문학의 대가인 매운당은 정적들의 모함으로 유배 생활을 한 후 낙향해 고령에서 자연과 함께 학문을 가르치며 서글픈 여생을 노래했다.

특히 임금을 그리워하는 다정시인 '이화에 월백하고…'는 교과서에서 전 국민들에게 심금을 울리는 시조로 한국 시조의 효시로 알려져있다.

문열공 전국 대종회장인 이상세(66·대구시 내당동)씨는 "그동안 사당신축 추진위원장을 맡아 지난 2001년 11월 개토식을 시작으로 3년여 동안 각고의 노력을 아끼지 않았으며 전국 각지에서 성금이 답지해 순조롭게 준공하게 됐다"고 말했다.

고령·김인탁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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