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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장사 순익 49조 '사상최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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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출호조·저금리 영향

경기 침체에도 불구하고 수출 호황에 힘입어 12월 결산 상장사의 작년 실적이 사상 최대를 기록했다. 순이익은 49조5천억 원으로 전년에 비해 101% 폭증했고, 영업이익은 58조 원으로 45%나 늘었다.

3일 증권선물거래소와 상장사협의회가 12월 결산 상장사 576개 사 중 비교 가능한 531개 사(금융사 10개 포함)의 작년 실적을 집계한 결과 당기순이익은 49조5천239억 원으로 전년에 비해 101.22% 급증하며 사상 최대를 나타냈다. 또 매출액은 608조4천104억 원으로 17.05%, 영업이익은 58조894억 원으로 45.07% 각각 증가했다. (표 참조)

이 중 521개 제조업체의 매출액은 565조6천970억 원으로 17.10%, 영업이익은 54조8천365억 원으로 30.79%, 당기순이익은 46조9천970억 원으로 71.34% 늘었다.

제조업 수익성의 지표인 매출액 영업이익률(영업이익/매출액)은 전년의 8.68%보다 높은 9.69%를 기록했다. 이는 1천 원어치 상품을 팔아 96.9원을 남겼다는 의미다. 기업들이 수출 등을 통해 벌어들인 돈을 투자 대신 부채 상환 등에 쓰면서 제조업의 부채비율은 91.26%로 전년의 103.91%에 비해 12.65%포인트나 감소하며 사상 최저로 낮아졌다.

코스닥 기업들의 성장도 두드러져 768개 12월 결산 코스닥기업들의 작년 영업실적도 매출액은 56조4천278억 원으로 전년의 47조3천975억 원에 비해 19.05% 증가했고 영업이익도 2조3천979억 원에서 3조980억 원으로 29.19% 늘었다. 경상이익과 순이익은 각각 2조4천415억 원, 1조6천667억 원으로 전년 대비 103.87%, 134.14% 급증했다.

증권선물거래소는 세계 경제 회복과 중국 특수 등에 힘입어 수출이 호조를 보인 데다 저금리로 기업들의 금융부담이 줄면서 사상 최대 실적을 올린 것으로 분석된다고 밝혔다. 외형 성장보다 이익 성장이 더욱 크게 부각되고 부채비율이 사상 최저수준까지 떨어지는 등 외환위기 이후 한국기업들의 경영 화두였던 내실위주 경영이 자리잡았음을 보여주고 있다. 그러나 수출과 내수 간, 글로벌 대기업과 중견'중소기업 간 양극화가 심화했는가 하면 연간 실적의 호조와 달리 4/4분기에는 실적 개선 속도가 떨어지고 있는 점이 뚜렷하게 관측됐다.

(연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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