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르셀로나 올림픽 금메달리스트인 황영조(35·국민체육진흥공단 마라톤 감독)씨와 2000년 시드니 올림픽 태권도 금메달리스트 정재은(25·여)씨, 대한요트협회 회원 7명이 '독도수호 뱃길 마라톤'을 위해 5일 오후 2시 울릉도 저동항에 도착, 오는 8일 독도로 향한다.
지난 4일 부산 수영만을 출발한 이들 일행은 '독도수호와 나라꽃 무궁화 사랑 캠페인'을 벌이기 위해 대한요트협회 소속 길이 9m 5t 급 '자이언트 베타호'에 몸을 싣고 27시간 만에 울릉도 도착에 성공했다. 뱃길 마라톤 행사 참가자 7명은 '자이언트 베타'호를 타고 울릉도를 거쳐 8일 오후 독도에 도착, 3시간쯤 머문 뒤 10일 부산으로 돌아갈 예정이다.
황 감독은 "올림픽과 히로시마 아시안 게임에서 일본 선수를 제치고 우승했던 마음 가짐으로 독도가 대한민국 영토라는 것을 전 세계에 알리겠다"며 각오를 밝혔다.
홍일점으로 참가한 정재은 선수는" 일본 고위인사들의 망언을 보면서 울분을 느꼈다"며 "힘든 여정이지만 독도를 지키겠다는 일념으로 요트 항해에 참가했다"고 말했다.
울릉·허영국기자 huhyk@imaeil.com
사진 : '바르셀로나 올림픽 금메달리스트 황영조(35)씨와 시드니 올림픽 태권도 금메달리스트 정재은(25·여)씨 등 대한요트협회회원 7명이 5일 오후 2시 울릉 저동항에서 독도 수호 해상퍼레이드를 벌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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