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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대성, 2경기 연속 무실점 행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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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대성(36.뉴욕 메츠)이 정규리그 2번째 등판에서 제구력 불안을 보였으나 2경기 연속 무실점 행진을 이어갔다.

구대성은 7일(이하 한국시간) 그레이트아메리카볼파크에서 열린 신시내티 레즈와의 원정경기에 중간계투로 나서 ⅔이닝 동안 볼넷 2개를 내줬지만 1안타 1탈삼진 무실점으로 막았다.

빅리그 데뷔 무대였던 지난 5일 같은 팀과의 경기에서 1이닝 퍼펙트 피칭으로 첫 홀드를 기록하는 화려한 신고를 한 데 이은 2경기 연속 무실점.

구대성은 선발 톰 글래빈이 3⅔이닝 5실점으로 무너진 뒤 마이크 매튜스와 매니 아이바에 이어 3-5로 뒤진 6회말 팀의 4번째 투수로 마운드에 올랐다.

첫 상대는 첫날 3구삼진으로 돌려세웠던 '노장 거포' 켄 그리피 주니어.

구대성은 초구 스트라이트크로 헛스윙을 이끌어냈지만 볼카운트 2-2에서 켄그리피에게 우중간 깊숙한 2루타를 맞고 불안한 출발을 보였다.

이어 숀 케이시를 좌익수 플라이로 처리한 구대성은 갑작스런 제구력 난조로 오스틴 키언즈를 볼넷으로 내보내 1사 1, 2루에 몰렸다.

하지만 위기 상황에서도 구대성의 위력투는 빛을 잃지 않았다.

구대성은 지난해 내셔널리그 홈런더비 2위(46개)에 올랐던 강타자 애덤 던과 마주했지만 초구 바깥쪽 스트라이크를 꽂아 기선을 잡은 뒤 볼카운트 2-2에서 6구째 낙차 큰 커브로 던을 스탠딩 삼진으로 돌려세웠다.

이어 조 랜다에게 볼넷을 내주고 2사 만루의 위기를 자초한 구대성은 로베르토 에르난데스에게 마운드를 넘겼고 다행히 에르난데스가 다음 타자 리치 오릴리아를 유격수 땅볼로 처리해 가슴을 쓸어 내릴 수 있었다.(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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