달서경찰서는 8일 인터넷 채팅을 통해 알게된 피해자들의 집을 찾아가 금품을 털어 달아난 김모(15·중학교 중퇴)양 등 3명에 대해 구속영장을 신청하고 훔친 물건을 사들인 전당포 주인 김모(58·여)씨 등 4명을 불구속 입건했다.
김양 등은 지난해 11월 인터넷 채팅을 통해 만난 차모(15)군에게 '부모가 친척집에 가 있으니 하루 밤만 지내자'고 한 뒤 현금 31만5천 원, 귀걸이, 목걸이, 반지 등 250만 원 상당을 훔치는 등 지난 1년 6개월여동안 같은 수법으로 총 11차례에 걸쳐 950만 원 상당의 금품을 훔친 혐의다.
경찰 조사에서 김양 등은 2년전 가출해 함께 생활하면서 인터넷 ㅅ클럽 10대 모임방을 만들어놓고 중학생 등을 골라 범행한 것으로 드러났다.
권성훈기자 cdrom@imae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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