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직사회 혁신 분위기가 확산되고 있는 가운데 근무시간, 회의 횟수 등 공무원들이 피부로 느낄 수 있는 변화가 일고 있다.
수성구청은 이달부터 '원 클릭 미팅제'와 '집중근무시간제'를 적용, 운영한다.
원 클릭 미팅제는 토의안건·공지사항이 있을 때마다 구내 방송을 통해 각 과 실무 담당자들을 호출하는 기존 회의방식이 근무에 지장을 초래한다는 지적에 따라 하루 중 합동회의시간을 미리 공지하자는 취지다.
직협사무실에서 오후 2시 한 차례만 상시 회의를 갖는다.
집중근무시간으로 정해진 오전 10시~11시30분, 오후 2시~5시에는 커피나 흡연 등 개인용무를 금지해 업무 처리효율을 높이자는 것이다.
구청은 이외에도 보고서 양을 한 장 이내로 줄이는 대신 전화를 통한 구두·메모보고를 권장하고 복잡한 결재절차를 간략하게 한다는 계획이다.
구청 총무과 관계자는 "관성화된 행정조직에 탄력성을 불어넣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최병고기자 cbg@imae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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