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요일인 10일 대구.경북지역은 봄비가 내리고있는 가운데 다양한 봄맞이 행사가 열렸다.
이날 오전 10시 경북 경주의 안압지 유적에서는 신라문화원의 주최로 시민과 관광객 등 1천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제17회 충담제'가 열렸다.
행사 참석자들은 전통다례 시연과 문화 행사 공연을 관람하고 차(茶)와 떡을 나눠 먹으며 빗속에서도 전통의 의미를 되새기며 봄기운을 만끽했다.
또 대구시 북구 구암동 일대에서는 열린 '제4회 대구강북 마라톤대회'에는 시민과 마라토너 1천600여명이 참가해 비를 맞으며 건강을 다졌다.
이 밖에도 경주 보문단지와 수성유원지 등 벚꽃이 만개한 주요 유원지에도 아침부터 많은 관광객들이 몰려 봄비에 떨어지는 벚꽃을 배경으로 사진을 찍으며 즐거운한 때를 보냈다.
대구기상대는 "10일 오전 10시 현재 대구지역에서는 27.5㎜의 비가 내렸으며 오후까지 5㎜ 정도의 비가 더 내린 뒤 차차 갤 것으로 보인다"고 예보했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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