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과 미국은 오는 6월까지 한반도 안보상황을 단계적으로 설정, 공동 대응할 수 있는 방안을 모색기로 했다.
국방부 고위 관계자는 11일 한미 양국은 지난 5,6일 하와이에서 열린 제2차 안보정책구상회의(SPI)에서 남북관계와 동북아정세 변화 등을 고려해 한반도 안보상황평가 단계를 설정하기로 의견을 모았다고 밝혔다.
3차 SPI회의에서는 안보상황 평가단계를 확정하고 향후 최종적인 단계에서는 한미동맹 재조정 등도 검토할 수 있을 것으로 본다고 그는 말했다.
이에 따라 한미 양국은 다음달까지 세계안보정세와 한반도 안보상황에 대한 평가를 감안한 한반도 안보상황 평가단계를 어떻게 설정할지에 대해 의견을 조율한 뒤 오는 6월 제3차 SPI회의에서 안보상황 평가단계를 최종 마련할 계획이다.
국방부 관계자는 "북핵 문제를 포함한 남북관계의 단계적 상황에 맞게 한미관계의 재설정 문제도 논의될 수 있을 것"이라면서 "그러나 한미동맹관계의 변화 문제에 대해서는 충분하게 의견 조율을 거쳐 합리적인 안을 찾을 것"이라고 말했다.
(연합)
댓글 많은 뉴스
"재산 70억 주진우가 2억 김민석 심판?…자신 있나" 與박선원 반박
이 대통령 지지율 58.6%…부정 평가 34.2%
트럼프 조기 귀국에 한미 정상회담 불발…"美측서 양해"
김민석 "벌거벗겨진 것 같다는 아내, 눈에 실핏줄 터졌다"
김기현 "'문재인의 남자' 탁현민, 국회직 임명 철회해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