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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나나우유' 매출액 1천억원 돌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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빙그레 바나나우유가 가공우유 사상 최초로 연간매출액 1천억원 돌파라는 신기록을 세웠다. 빙그레는 "올해로 출시 31주년을 맞는 바나나우유가 지난해 1천100억원의 매출을 올렸다"며 "연간 매출액 1천억원 돌파는 가공우유 사상 이번이 처음"이라고 13일밝혔다.

빙그레 바나나우유는 1974년 출시 이후 현재까지 23억개가 팔려나갔다. 이는 무게로 55만t이 넘는 것으로, 코엑스 아쿠아리움 수족관을 220개 채울 수있는 양이다. 한 줄로 세우면 지구를 5바퀴 이상 돌 수 있다고 한다.

지금도 하루에 75만개의 판매실적을 보이고 있는 인기 상품으로, 국내 바나나우유 시장의 80%, 가공우유 시장의 35%를 차지할 만큼 인기를 누리고 있다. 장독대의 항아리를 닮았다고 해 '단지우유'로도 불리는 빙그레 바나나우유는 이농 현상이 극심하던 70년대 고향집 장독대의 단지를 연상시켜 소비자의 감성을 자극했다.

또 출시 당시 최고급 과일이었던 바나나를 소재로 활용, 소비자의 관심을 유발했다. 빙그레 정영훈 차장은 "독특한 모양의 용기와 차별화된 맛이 바나나우유의 성공비결"이라며 "변화하는 고객들의 입맛을 잡기 위해 맛을 조금씩 바꾼 여타 제품들과달리 출시 이후 31년 동안 한번도 맛을 바꾸지 않았다"고 말했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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