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는 28일부터 다음달 6일까지 열리는 2005 전주국제영화제에서 독도 지키기를 내용으로 하는 북한 영화가 상영된다
전주영화제 사무국은 특별상영 섹션을 통해 '피묻은 약패'(표광, 2002년), '어서오세요'(윤찬, 2001년), '청자의 넋'(표광, 2002년) 등 세 편의 북한 영화를 상영한다고 12일 밝혔다.
이 중 '피묻은 약패'는 고려시대를 배경으로 한 가족이 왜구에 맞서 독도를 지키는 이야기를 담고 있다.
영화제 사무국은 "영화 속에는 '북한판 독도 노래'라고 불릴만한 곡도 삽입돼 있어서 독도에 대한 애정이 남북한 간의 공통적 감정임을 보여주고 있다"고 설명했다.
이밖에 '어서오세요'는 북한 가족의 일상사를 보여주는 2부작 TV 단막극이며 지난 2003년 대종상영화제에서도 상영된 바 있는 '청자의 넋'은 고려 청자의 아름다움과 이에 대한 애정을 담고 있다.
앞서 전주영화제는 지난 2003년 북한 영화 '살아있는 영혼들'을 상영한 바 있다.
(연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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