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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동네 방송국' 전파 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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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북체신청(청장 김호)은 14일 대구 성서지역의 (사)성서공동체FM(대표 정수경)과 영주지역의 (사)영주FM방송(대표 황현보)을 '소출력 FM라디오방송' 시범사업자로 허가했다.

소출력 FM라디오방송은 기존의 FM라디오 주파수인 88MHz~108MHz 중 출력 1W 미만과 안테나 높이 지상 30m 이하로 방송수신 범위는 반경 1~2Km 정도. 경기장이나 유원지, 전시장, 놀이시설 등 행사장을 중심으로 한 '미니FM'과 지역단위의 주민밀착형 동네방송인 '지역FM'으로 구분되며, 이번에 전국에서 모두 8개의 소출력 라디오 방송국이 허가를 받았다.

경북체신청 관계자는 "기존 방송매체는 넓은 방송권역으로 지역밀착 방송이 어려웠지만, 소출력 FM라디오방송은 지역 주민과 특정인들의 정보욕구를 충족시켜 줄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선진국에서 오래 전부터 다양한 형태로 발전·운용되고 있는 소출력 라디오 방송은 우리나라의 경우 1950년대 대학을 중심으로 운용되어 왔으나, 1970년대에 폐지됐다가 1993년 대전 엑스포 기간 중에 한시적으로 운용된 적이 있다.

석민기자 sukmin@imae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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