열린우리 정병원 도당위원장

"힘있는 여당후보 지지 지역경제 활성화 도움"

어려움을 겪고 있는 지역경제를 활성화시키기 위해서는 힘있는 여당 후보의 당선이 훨씬 효과적이라는 호소가 설득력을 얻고 있다.

따라서 '지역발전론', '지역경제 활성화론'을 최대 선거전략으로 삼고 있다.

특히, 경북지역에는 여당 소속의 선출직 공직자가 없기 때문에 당선만 되면 정부의 집중적인 지원을 이끌어올 수 있을 것이란 점을 부각시키겠다.

이와 함께 중앙당 지도부의 전폭적인 지원유세로 지역발전 공약의 실현 가능성을 높여 득표전에 활용하겠다.

이번 선거에 후보를 낸 경북도내 세 곳은 당 소속 후보들의 경쟁력이나 지역의 분위기를 감안할 때 당선가능성이 크다.

영천 국회의원 재선거는 당소속 정동윤 후보가 상당한 격차로 한나라당 후보를 따돌리고 있는 것으로 자체 분석됐다.

정동윤 후보 개인이 갖고 있는 고정표의 결집과 지역경제 활성화를 바라는 지역민들의 기대 심리가 결합, 여당 후보에 대한 지지로 표출되고 있다.

영덕군수 선거는 당소속 김수광 후보와 한나라당, 무소속 후보가 접전을 벌이고 있다.

김수광 후보와 무소속 후보는 과거 군수선거에 출마해 40%에 육박하는 득표율로 경쟁력을 입증한 바가 있고, 한나라당 후보는 지역정서에 기대어 초박빙의 판세를 형성하고 있다.

경산시장 보선은 한나라당 최병국 후보가 다소 앞서 있으나 당 소속 이천우 후보와 무소속 서정환 후보가 추격전을 펼치고 있으며 도의원 재선 경력의 이천우 후보가 지역구 관리를 효과적으로 해왔기 때문에 막판 역전도 가능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