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당정 '공공기관이전 단독결정 불사' 재확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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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부와 열린우리당은 18일 한나라당이 공공기관 이전문제 논의를 위한 '국회 신행정수도 특위' 참여를 계속해서 거부할 경우 국회논의절차 없이 정부가 공공기관 이전안을 단독으로라도 확정해 추진키로 했다.

당정은 이날 총리 공관에서 이해찬(李海瓚) 국무총리, 문희상(文喜相) 당 의장, 정세균(丁世均) 원내대표, 원혜영(元惠榮) 정책위의장, 김한길 신행정수도 특위 위원장 등이 참석한 가운데 협의회를 열어 이같이 결정했다.

당정은 특위에서 공공기관 이전 협의가 어려울 경우 국회 건설교통위에서 공공기관 이전을 논의하는 방안을 추진하되 이마저 안된다면 정부가 단독으로 결정키로 한다는 원칙을 확인했다고 원 정책위의장이 전했다.

원 정책위의장은 "공공기관 이전 논의는 5월 말이 시한으로 언제까지 계속 미룰 수는 없다"며 "국회에서 의견수렴이 이뤄지지 않으면 정부에서 원칙과 기준을 정할 수밖에 없다는 데 의견을 같이했다"고 덧붙였다.

앞서 이 총리는 지난 12일 국회 대정부 질문에서 "원래는 국회와 협의해 최종 결정하려고 했는데 국회에서 심의를 안 한다면 정부 자체에서 확정할 수밖에 없다"고 밝힌 바 있다.

(연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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