외국인 고용허가제 도입 이후 한때 주춤했던 고용허가서 발급 건수가 최근 들어 큰 폭으로 늘어난 것으로 나타났다.
20일 대구지방노동청에 따르면 지난해 8월 제도 시행 이후 대구·경북지역 458개 사업장에서 외국인 고용허가제를 통해 1천135명의 외국인을 채용한 것으로 집계됐다.
올 1월 64명, 2월 110명, 3월 175명, 4월 들어 18일 현재 202명으로 나타나는 등 증가 추세다.
노동청 관계자는 "지난 3월부터 10인 이하의 사업장 경우 5인까지 고용이 가능하고 내국인 구인노력 기간을 3~7일로 단축하는 등 제도를 개선함에 따라 고용허가제에 대한 사업주의 수요가 늘었다"고 분석했다.
한편 고용허가제 도입 이후 전국에서는 지금까지 1만3천609개 사업장에서 2만6천362명의 외국인 근로자가 채용됐다.
최두성기자schoi@imae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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