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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일게이트 중심에 NSC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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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나라당 안택수 의원은 20일 건교위 전체회의에서 "국가안보를 책임져야 할 NSC가 현재 아프리카 콩고에서도 유전사업을 하고 있다며, 러시아에서도 유전개발 사업을 할 개연성이 충분하다"면서 해외 전략물자 사업 부분에 NSC가 깊숙이 관여하고 있다는 의혹을 제기했다.

안 의원은 또 "정동영 통일부장관은 유전개발 사업 참여를 목적으로 작년 말 콩고에도 NSC, 석유공사, 가스공사 관계자를 파견해 사업을 벌이고 있는데 조셉 카빌라 콩고 대통령의 특별보좌관인 엄삼탁씨가 정동영 장관에게 부탁을 해서 유전개발을 추진하는 것"이라며 "해외 전략 물자 사업의 중심에 권력의 핵심 세력이 나서 일사불란하게 진두지휘하고 있다는 것을 의미한다"고 했다.

이에 앞서 안상수 의원도 8월16일자 철도청의 내부 결재 자료를 공개하고 "보고자는 왕영용 사업개발 본부장으로 돼 있고 결재자는 신광순 당시 철도청 차장으로 돼 있다"며 "유전사업 참여동기는 '사업을 주도하는 NSC 외교안보위(이광재 의원)에서 (철도)청에 사업 참여를 제의했다'고 명시돼 있다"고 주장했다.

그러나 NSC는 20일 안택수 의원의 의혹 제기에 대해 "NSC와 유전사업을 연결시키는 것은 황당무계한 억지 주장"이라고 반박했다.

콩고 조사단은 정부가 콩고 대통령의 지난 3월 방한에 앞서 정상회담을 준비하는 과정에서 콩고측의 경제 협력 요청에 대한 기초조사를 하기 위해 지난 1월 파견한 것으로 가스공사와 석유공사 직원은 포함되지 않았다는 것이다.

최재왕·박상전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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