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미시 봉곡동 주민들은 "구획정리지구에 건립되고 있는 ㅇ아파트의 옹벽공사가 당초 설계와 달리 주변환경을 크게 해치는 콘크리트 옹벽공사로 지어지고 있다"며 반발하고 있다.
강모(44)씨 등 주민들은 이 아파트는 계단 형태로 조성된 부지를 하나의 단지로 묶기 위해 설치하고 있는 옹벽공사를 하면서 돌담을 환경친화적으로 쌓는다는 당초 설계와 달리 콘크리트를 타설하는 방법으로 옹벽공사(길이 100여m, 높이 2~4m 정도)가 진행되고 있다고 주장했다.
이 공사가 마무리되면 옹벽이 교도소 담벼락을 연상케 하는 등 마을 환경이 크게 나빠진다는 것.
이에 대해 구미시 관계자는 "설계를 변경한 사실은 없으며 일부 구간은 경사지를 만들어 조경을 하도록 돼 있었음에도 불구하고 이를 무시하고 일정구간에서 동일하게 옹벽공사를 시행(20m 정도)한 것"이라며 "주민들의 의견이 충분히 반영될 수 있도록 업체와 충분히 협의하겠다"고 말했다.
이 아파트는 ㅎ산업개발이 공사를 맡아 4개동 416가구 규모로 오는 9월 입주 목표로 공사가 진행되고 있다.
구미·박종국기자 ?jkpark@imae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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