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일본 설치작가 오쿠보 에이지(61)의 개인전이 28일까지 한기숙갤러리에서 열린다.
오쿠보 에이지는 '그림자 시리즈'와 '잎의 기억' 시리즈를 선보인다.
'그림자 시리즈'는 작가가 땅에 비친 스스로의 그림자를 찍은 사진으로, 꽃과 풀을 통해 시간의 흐름에 따른 그림자의 이동을 보여준다.
이를 통해 시간과 공간의 문제를 다루고 있다.
또 마른 나뭇잎을 실내에 일정하게 배열한 작품 '잎의 기억' 시리즈는 자연이 단순히 아름다운 존재가 아니라 가혹한 존재라는 것을 나타낸다.
오쿠보 에이지는 미술의 역할에 대해 "시대를 앞서가면서 미래에 대해 감지하고 이를 미리 알려주는 것"이라고 강조했다.
독도 문제와 교과서 왜곡 문제로 한국에 오는 것을 고민했다는 오쿠보 에이지는 "일본에도 다양한 생각들을 가진 사람들이 많으며 지식인들이 서로 소통하면서 풀어나가야 할 것"이라고 말했다.
오쿠보 에이지는 20년 전 수 화랑에서 개인전을 열어 대구와 첫 인연을 가진 이후 꾸준히 대구에서 개인전을 열어왔다.
최세정기자 beacon@imae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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