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행정부 내부에서는 북한이 실제로 핵실험을 실시할 것인지에 대한 강력한 논쟁이 존재하고 있다고 워싱턴포스트가 23일 보도했다.
이 신문은 "북한의 핵 야망에 대한 교착상태가 지난 2002년 시작된 이후 중국은 북한이 그런 (핵) 무기를 갖고 있다는 분명한 증거가 없다고 주장해왔다"면서 "핵실험은 외교적인 모호성을 없애고 중국이 유엔에서의 (대북) 제재를 반대하는 것을 더 어렵게 만들 것"이라고 말했다.
신문은 그러나 다른 관리들은 북한이 핵실험을 하는 것이 자국이 핵무기 보유국클럽에 가입했음을 세계에 알리는 유일한 방법이라는 결론을 내렸다고 믿고 있다고 전했다.
비록 많은 나라들이 북한의 핵실험을 비난하겠지만 북한은 그런 비난이 궁극적으로 사라질 것이라는 결론을 내렸을 것이라고 이 관리들은 생각한다는 것이다.
이 신문은 "예컨대 행정부는 최근 파키스탄에 F-16 전투기 판매를 재개하기로 결정했다"며 "그러나 그것(전투기 판매)은 15년 전 파키스탄이 불법 핵활동을 했다는 이유로 중단됐었다"고 말했다.
(워싱턴연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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