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측 6자회담 수석대표인 크리스토퍼 힐 국무부 동아태 차관보는 25일 "심도 있는 공동이해를 나눴으며 북핵 문제를 해결하기 위한 최선의 전술에 합의했다"고 말했다.
그는 이날 오전 서울 세종로 외교통상부 청사에서 우리 측 수석대표인 송민순(宋旻淳) 외교부 차관보와 면담 후 기자들과 만나 "한미 양국은 매우 어려운 문제에 대해 아주 잘 협력하고 있으며 향후 어떻게 해나가야 할지에 대한 합의를 이뤘다"며"(이 시점에서) 북한이 해야할 일은 회담에 빨리 돌아오는 일"이라고 강조했다.
힐 차관보는 그러나 '북한의 핵실험 준비설에 대해 답해달라'는 질문에 대해서는 "가정적인 질문에는 답하지 않겠다"고 답변을 피했다.
송민순-힐 면담에는 우리 측에서 조태용(趙太庸) 북핵외교기획단장과 미측에서 마크 민튼 주한 미 대사대리가 배석했다.
힐 차관보는 이어 반기문(潘基文) 장관을 예방했으며, 오후에는 청와대에서 이종석(李鍾奭) NSC(국가안전보장회의)사무차장을 만난 뒤 26, 27일에는 중국과 일본을 방문한다.
(연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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