불교 조계종 조계사(주지 원담 스님)는 영토수호 의지를 밝히고 부처님 오신 날(5월 15일)을 봉축하는 연등을 독도에 설치하기 위해 5월 초쯤 실무자들을 독도에 보내 지름 90㎝ 크기의 '독도 지킴이 등'10여 개를 독도 등대 주변에 달 계획이라고 29일 밝혔다.
조계사는 또 5월 6∼10일 사이 원담 스님과 불교 관계자 30여 명이 독도를 방문, 독도를 지키다 순직한 경찰관들을 위한 위령제와 부처님 오신 날 연등 점등식을 갖고 독도 경비대에 들러 경비대원들에게 위문품도 전달할 계획이다.
울릉·허영국기자 huhyk@imae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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