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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일본 뺀 외국 특파원들에 독도 취재허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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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정부는 지난 1950년 이후 독도를 점유해온 사실을 공고히 하기 위해 외국 특파원들에게 독도 취재 여행을 마련했지만 서울에 가장 많은 취재인력을 확보하고 있는 일본인 기자는 한 명도 포함되지 않았다고 29일 로스앤젤레스 타임스가 전했다.

신문은 최근 외국 특파원들의 독도유람선 삼봉호 선상취재에 미국과 영국, 중국, 러시아, 싱가포르기자들이 포함됐다며 이같이 보도했다.

LA 타임스는 독도 영유권을 둘러싸고 한일 두 나라간 첨예한 대립이 계속되고 있는 가운데 한국인들에게는 독도 T셔츠에 운동화, 심지어 속옷까지 유행이 되고 있으며, 바위 투성이인 작은 섬의 이미지가 열쇠 고리와 휴대 전화에 대롱대롱 매달리고 남북한 모두 기념우표를 발행할 만큼 독도 문제는 한반도 전역에 큰 반향을 일으키고 있다고 전했다.

타임스는 또 '독도는 우리 땅'이라는 말은 이미 국민적 '주문'(mantra)이 됐다고 덧붙였다.

이 신문은 박형주(28·공무원)씨의 말을 인용, "한국인들이 독도 사태를 통해 지난 2002년 월드컵축구에서 보여줬던 것과 같은 역동적인 힘을 보이고 있다"고 전했다.

이 신문은 월드컵 이후 한국인들이 이처럼 단합된 적이 없었으며, 심지어 북한이 핵보유를 선언했을 당시에도 이렇게 뭉치지는 않았다고 말했다.

이 신문은 한국 정부가 1년에 40일은 거친 파도와 바람 때문에 접안이 불가능한 독도에 대해 지난 3월 관광객들의 방문을 허용했지만 배를 대지 못하는 일이 허다했으며 특파원들도 섬에 발을 디디지 못한 채 5천t급 배에서 섬의 우아함을 멀리서 바라 볼 수밖에 없었다고 전했다.

또 미디어투어에 앞서 한국 정부는 독도역사 브리핑과 슬라이드쇼를 제공, 독도가 한국 영토임을 보여주는 18세기 지도와 한국주권이 미치는 곳임을 인정하는 19세기 일본 문헌을 보여줬다고 덧붙였다.

신문은 또 일본 역시 자국 영토임을 입증하는 자료를 확보하고 있지만 독도는 지금 한국의 수중에 확고히 들어가 있어 일본이 독도를 놓고 할 수 있는 일이 거의 없다고 전했다.

(로스앤젤레스 연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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