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일신문

인기검색어 따라잡기-마성의 여자

요지경 세상입니다.

일본방송 말입니다.

일본방송은 좀 더 자극적이고 엽기적인 내용이 없을까를 늘 고민하나 봅니다.

요즘 '마성의 여자, 리나' 동영상이 네티즌들에게 폭발적인 인기를 얻고 있습니다.

원래 일본 아사히 TV의 인기 프로그램 '런던하츠'에서 방영된 화면입니다.

런던하츠는 자극적인 주제와 아무런 여과장치 없이 보여주는 내용으로 '부모가 자녀들에게 보여주고 싶지 않은 프로그램' 1위에 뽑히기도 했지요. '마성의 여자, 리나' 편(사진 출처=엠파스 이미지)은 지난 2월 방송됐습니다.

리나라는 한 여성에게 농락당한 세명의 남자가 거리낌없이 출연해 리나의 악행을 고발하는 내용입니다.

한 남자는 6년간 수천만 원이나 뜯겼답니다.

형식은 몰래카메라지만 가해자의 얼굴이 모자이크 처리 없이 공개됩니다.

리나가 세명의 남자로부터 받은 선물만 해도 명품 가방, 가전제품 등 1억 원이 넘었습니다.

1편이 방송되고 난 이후 리나는 오히려 유명인 행세를 하고 다녔다는군요. 이에 리나의 마성을 더 이상 참지 못한 제작진이 2탄을 준비했는데요. 가짜부자를 리나에게 소개시켜 리나의 속물근성을 공개했습니다.

일본판 요지경 동영상을 본 네티즌들은 엽기적이라는 반응입니다.

어이없고 이해가 되지 않는다는 것이죠. 국내 방송에서는 상상조차 할 수 없는 내용과 소재여서 재미있다는 의견도 보입니다.

박운석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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