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속철 개통, 고속도로망 확충, 경기침체 등으로 국내선 이용객이 큰 폭으로 줄고 있는 대구공항을 물류공항으로 바꾸고 국제노선을 다변화해 활성화시켜야 한다는 의견이 제시됐다.
2일 영진전문대학 정보관 국제세미나실에서 열린 '대구공항 활성화와 항공관광산업 발전방안' 심포지엄에서 한국공항공사 홍세길 대구지사장은 "대구·경북지역 산업단지의 수출물량이 전국의 15%를 차지하지만 항공수송물량의 99%는 인천공항을 이용하고 있다"며 "대구공항을 물류공항화해 이 수요를 소화할 필요가 있다"고 지적했다.
그는 △지역호텔, 여행사, 항공사, 공항을 연계한 항공관광상품 개발 △공항으로 연결되는 지하철 5호선(2020년 건설예정) 조기 착공 등을 공항 활성화 방안으로 제시했다.
이희도 대구시 관광협회장은 "대구공항 활성화를 위해서는 국제노선 다변화, 전세기 취항의 활성화, 공항과 도심지 및 시 외각지역과의 교통연계 등이 필요하다"고 주장했다.
또 대구시 신경섭 교통정책과장은 "한·중·일 3국의 국제여객운송이 계속 성장하는 추세"라면서 "동북아 시대와 통일에 대비해 대구공항을 중·근거리 특성화공항으로 육성, 도시의 관문으로 삼을 필요가 있다"고 주장했다.
채정민기자 cwolf@imae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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