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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구FC 재정난 갈수록 심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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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 최초의 시민 프로축구구단 대구FC가 창단 3년도 안 돼 심각한 재정난을 겪고 있다. 대구FC는 2002년 10월 시민주 공모 등 자본금 163억원으로 출범했다. 그러나 창단 이듬 해부터 자본이 잠식돼 자본금 잔액은 지난해 110억4천만원이었고, 올 연말에는 76억1천만원으로 감소될 것으로 추산됐다.

이 같은 추세라면 2~3년 후에 자본금이 고갈될 위기다. 이는 수입은 적고, 지출은 많은 구조적인 문제점 때문이다. 수입구조를 보면 2002년 129억5천만원, 2003년 110억4천만원, 지난해 74억1천만원으로 매년 감소세를 보였다.

반면 지출은 2002년 50억4천만원, 2003년 108억2천만원, 지난해 92억4천만원을나타냈다. 대구FC는 올 연말에 수입은 58억4천만원, 지출은 92억7천만원으로 34억여원의적자가 발생할 것으로 예상했다.

김충환 대구시의원은 "대구FC가 시민 에너지를 결집시킬 매개체로 출범했지만 2 년 후에는 문을 닫을 수도 있는 재정 위기"라면서 "특단의 조치가 필요하다"고 지적했다. 특히 대구FC는 대구시로부터 대구지역 중소기업 공동 브랜드인 쉬메릭과 대구엑스코의 광고비로 지난해와 올해 19억원씩을, 숙소 건립비로 30억원을 각각 지원받았다.

그러나 홈 경기의 관중 수용능력이 6만6천석에 달하지만 실제 관중은 수백~5천여명에 불과해 수입이 취약한 실정이다.

대구FC 측은 "관중과 광고비를 늘리는 게 기본 방안인데 사실상 어렵다"면서 " 특별한 대책이 없는 게 더 답답한 현실"이라고 밝혔다.

대구시 심성택 체육청소년과장은 "자본금 잠식이 심각하고, 앞으로 더 심화될것"이라면서 "대기업 등의 새로운 인수자가 나타나야 해결될 것 같다"고 말했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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