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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선향(65), 공영구(55·경신고 교사)씨가 월간 시전문지 '심상' 신인상 공모에 나란히 당선돼 등단했다
당선작은 한씨의 '잎새들의 항변' 등과 공씨의 '바람과 풀꽃' 등 5편. 뚜렷한 주제의식과 서정시로서의 깊은 울림, 생동감 넘치는 표현 등으로 뛰어난 시적 분위기를 만들어냈다는 심사평을 받았다.
이들은 시창작아카데미인 대구시인학교에서 창작의 기초를 닦아 늦깎이로 등단한 것이 공통점이다.
조향래기자 swordjo@imae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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