탈북자 7명이 8일 오후 4시 30분(한국시간) 베트남 하노이의 태국 대사관에 진입, 전원 한국행을 요청했다고 탈북지원단체인 통일사랑방(대표 최은성 목사)이 밝혔다.
베트남 주재 외국 대사관에 탈북자들이 진입한 것은 작년 12월 탈북자 4명이 하노이 주재 프랑스 대사관에 들어가 한국행을 요청한 이후 처음이다. 이들 탈북자 일행은 10대 청소년 3명을 포함해 남자 3명과 여자 4명 등 총 7명으로 구성됐다.
통일사랑방 관계자는 "이들은 최근 중국을 출발해 베트남으로 들어온 뒤 현지에서 활동하는 인도주의 활동가들의 도움을 받아 대사관에 진입하게 된 것으로 알고있다"고 말했다.
이들 대사관 진입을 도왔던 활동가들이 곧 현지에 있는 한국 대사관에 이들 탈북자의 조속한 한국행을 요청하는 협조 공문을 보낼 예정이라고 이 관계자는 덧붙였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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