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동시 북후면 학가산 신전리 마을이 9일 농림부가 올해 처음 도입한 '경관보전직접지불제 시범사업' 마을로 선정됐다.
'경관보전직불제'란 농촌의 경관을 아름답게 가꿔 관광 소득을 높이고 도시와 농촌간 교류를 활성화하기 위한 제도다.
오지이나 한계농지를 중심으로 마을주민과 지자체가 협약을 체결하고 일반작물 대신 메밀·유채 등 경관작물을 재배하면 10a(300평)당 17만 원을 보조금으로 지급한다.
이에 따라 신전리 마을에는 올해 국·도비 등 총 사업비 4천400만 원이 투입돼 오는 8월쯤 26ha(약 7만8천평)에 메밀이 심어진다.
신전리 마을이 있는 학가산(해발 882m)은 올해 경북도민체전 성화가 채화되기도 한 곳으로 자연 그대로의 모습을 간직한 청정지역.
박기동 경북도 농외소득개발팀장은 "9월 중순부터 약 한달간 메밀꽃이 활짝 피면 경북 북부지역의 새로운 관광명소가 될 것"이라며 "수확한 메밀을 이용한 묵·국수 등 자연식품 판매도 농가 소득을 향상시킬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이상헌기자 davai@imae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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