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일신문

경선 출마 3명 의원 닮은 꼴 언행'눈길'

로봇
mWiz 이 기사 포인트

한나라당 권오을, 임인배, 이병석 의원이 경북도당위원장 경선 준비에 나서면서 경쟁자의 과거 모습을 연상시키는 듯한 행보를 보여 눈길을 끌고 있다.

이 의원은 권 의원, 권 의원은 임 의원, 임 의원은 이 의원의 예전 행보와 비슷하다는 것.

먼저 이 의원은 8일 출마의 뜻을 공식적으로 밝히면서 "국회의원 선수(選數)는 각종 선거 출마에 장애가 되지 않는다"며 선수 파괴를 주장했다.

권 의원이 초·재선 시절 당 지도부와 도내 중진 의원들에게 맞서 종종 써오던 말이다.

이 의원은 또 "입장료(당비)만 받고 공연(경선)은 없다고 하면 말이 되느냐"며 경선에 강한 의지를 보여 '튀는 초선'이었던 권 의원의 행보를 답습하고 있다.

예전에 이 의원은 지도부 및 중진들과 대립각을 세우는 권 의원을 겨냥해 '비판의 정력을 여당에 쏟아야 한다'고 한 바 있다.

한편 권 의원은 최근 도내 중진 의원과 초·재선 의원들을 열심히 찾아다니고 있다.

임 의원이 각종 선거때마다 과시하던 '발로 뛰는 정치'를 재연하고 있는 것. 권 의원은 특히 지난번의 원내대표 경선에서 출마를 포기하고 강재섭 의원에게 힘을 실어준 바 있어 내심 합의추대를 바라고 있는 것으로도 알려졌다.

이 또한 도당위원장에 오른 임 의원의 처지와 비슷해 보인다.

하지만 권 의원은 임 의원의 리더십 부족을 지적한 바 있다.

임 의원은 최근 "도지사로 진로를 바꿀지 생각해 보고 있다.

도당위원장은 한 번 했으면 됐고…"라며 경선 출마 포기를 시사했다.

지난 16대 말 이상득 의원 때문에 도당위원장 경선을 포기한 이 의원과 같은 행보를 보인 것. 하지만 같은 날 다른 자리에서는 "반드시 경선에 나설 것"이라고 말한 것으로 밝혀져 경선 포기는 일종의 '연막'이라는 것이 확인됐다.

임 의원도 이 의원을 겨냥한 듯 '(경북도에서) 인기를 고려해 봐야 하지않나'라고 슬쩍 언급한 바 있다.

박상전기자 mikypark@imaeil.com

최신 기사

mWiz
1800
AI 뉴스브리핑
정치 경제 사회 국제
홍준표 전 대구시장은 정부와 여권의 검찰개혁 추진을 강하게 비판하며, 검찰 기능 축소와 보완수사권 박탈에 대한 우려를 표명했다. 북한은 일본...
포스코이앤씨는 최근 공사 현장에서 잇따른 사망 사고로 인해 정부의 강도 높은 압수수색과 감독 조치를 받게 되어 긴장감이 고조되고 있으며, 고...
정교유착 비리 의혹을 수사하는 검·경 합동수사본부는 신천지 전직 간부들에 대해 당원 가입 강요 사건과 관련해 구속영장을 청구했으며, 이들은 ...
브리핑 데이터를 준비중입니다..

많이 본 뉴스

일간
주간
월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