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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자, 곰 앞엔'뒷걸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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필승카드 권오준 투입 후 막판 '와르르'

삼성 라이온즈가 지키는 야구에 실패하며 뼈아픈 역전패를 당했다. 삼성은 8일 대구시민야구장에서 열린 두산과의 경기에서 연장 10회초 대거 6실점하며 2대8로 역전패했다. 올 시즌 두산전 2승6패의 열세를 이어간 삼성은 37승17패를 기록, 두산(33승20패1무)과 3.5게임차로 좁혀졌다.

전날에 이어 경기 막판 한꺼번에 무너지는 악몽이 되풀이됐다. 철벽 마운드를 자랑하던 삼성 불펜진과 마무리가 막바지 고비를 넘지 못하고 무너졌다. 전날 9회초 7실점하며 대패했던 삼성은 2대1로 앞서던 9회초 권오준이 2사 주자 2루에서 두산 강봉규에게 동점타를 허용하며 심상치 않은 분위기가 감지됐다.

9회말 무사 주자 1루 찬스를 살리지 못한 삼성은 연장 10회초 마운드에 오른 안지만과 박석진 등 불펜진이 극심한 난조를 보이며 대거 6실점하며 무릎을 꿇었다. 연장 10회초 권오준 대신 마운드에 오른 안지만이 선두타자 장원진을 11구째까지 가는 신경전 끝에 볼넷으로 내보내면서 악몽이 시작됐다.

안지만은 1사 만루 위기에서 황윤성에게 중전안타를 얻어맞아 1실점, 역전을 허용했고 바뀐투수 박석진과 상대한 두산 홍원기의 스퀴즈 번트 실패로 협살에 걸린 3루 주자 김동주를 3루수 조동찬이 실책으로 살려주면서 추가 실점한 뒤 걷잡을 수 없이 무너졌다. 계속된 1사 2, 3루 위기에서 홍원기에게 중전 적시타와 박한이의 수비 실책이 이어지면서 6실점했다.

삼성은 2대1로 앞선 6회말 2사 주자 1, 2루와 8회말 1사 주자 1, 2루의 득점 찬스를 살리지 못한 것이 아쉬웠고 특히 박한이, 심정수, 양준혁 등 클린업트리오가 단 1안타만 기록하는 부진을 보였다.

선동열 감독은 "오승환과 권오준은 그런대로 잘 던졌지만 연장에서 실력이 밀렸다"고 말했다. 현대 LG를 5대1로 물리쳤고 한화는 롯데를 3대1로 제압했다. SK는 기아를 5대4로 꺾었다.

이창환기자 lc156@imaeil.com

▲프로야구 대구전적(8일)

두 산 100 000 001 6 - 8

삼 성 200 000 000 0 - 2

△승리투수=정재훈(1승2패16세이브)

△패전투수=안지만(3승3패)

기아 4-5 SK(문학) ▷승=조웅천

현대 5-1 LG(잠실) ▷승=이대환

한화 3-1 롯데(사직) ▷승=양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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