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제사회의 지원이 줄어들면서 올해 북한의 식량난이 심화될 것으로 예상되는 가운데 세계식량계획(WFP)이 최근 우리 정부에 예년수준을 웃도는 양의 대북 식량 지원을 요청한 것으로 전해졌다.
정부 당국자는 10일 "지난달 말 서울을 방문한 앤터니 밴버리 WFP 아시아국장이 우리 정부에 예년 지원량보다 많은 대북 식량 지원을 요청해 왔다"면서 "15만t가량을 희망한 것으로 안다"고 밝혔다.
이 당국자는 "지난해를 포함, 예년에 우리 정부가 WFP를 통해 북한에 지원한 식량 규모는 연간 옥수수 10만t"이라며 "이번에 요청량이 늘어난 것은 국제사회의 대북 식량지원이 줄어든 것을 감안한 것으로 보인다"고 설명했다.
정부는 그러나 WFP를 통한 대북 지원량을 아직 정하지 않은 것으로 알려졌다.
정부는 1996년부터 WFP 등을 통해 인도적 차원의 대북 식량지원을 시작, 2001년부터는 매년 WFP를 통해 옥수수 10만t을 지원했다.
작년에도 옥수수 10만t을 WFP를 통해 지원키로 결정, 12월부터 지난 2월까지 대북 수송작업을 완료했다.
(연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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