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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계 청소년축구> 한국·나이지리아 양팀 감독의 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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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성화 한국 감독=극적으로 역전승해 그냥 이긴 것보다 더욱 기쁘다.

지면 희망이 없어지는 상황에서 역전해 다른 경기와는 비교할 수 없다.

페널티킥을 실축했을 때도 벤치에서는 담담했다.

기회가 또 올 것이라고 믿었다.

최선을 다하려고 생각했고 마지막까지 열심히 싸운 것이 승리의 비결이라고 생각한다.

중간에 스리백으로 변화를 줬는데 조직력에 문제가 있다고 판단해서 그런 것은 아니고 실점을 했으니 공격으로 전환하기 위해 바꾼 것이다.

결과적으로 잘 됐다.

박주영은 솔직히 말해 대표팀에 갔다오기 전보다는 몸이 처진 게 사실이다.

지친 것이 덜 회복됐고 그러다보니 적극적이지 못하고 동료들에게 양보하는 부분이 있다.

그러나 걱정하지는 않는다.

나이지리아 같은 강팀을 상대로 그만한 기량을 발휘한 것은 잘한 일이다.

오늘 경기 내용이 나쁘지는 않았다는 생각이다.

지고 있는 상황이라 변칙 전술이 필요했다.

포백이 상대 공격수들의 스피드에 밀렸는데 스리백으로 전환하면서 양쪽 윙백을 활용할 수 있었다.

브라질은 강적이니 수비 안정을 취하고 역습을 노리겠다.

브라질은 노래하듯이 정확하고 자유자재로 경기를 풀어나가는 팀이다.

볼 받는 움직임이나 침투, 1대1 모두 좋다.

전략을 잘 세워 이기는 경기를 하겠다.

2003년 UAE대회 때는 1승만으로 16강에 올라갔지만 잘못하면 1승1무도 올라가지 못할 수 있다.

비기기 작전은 아니지만 모험은 피하고 수비를 두텁게 하겠다.

▲삼손 시아시아 나이지리아 감독=마지막 5분 동안 집중력이 무너진 것이 문제였다.

항상 위험 지역에서는 조심하라고 주문했는데 수비진이 실수를 범했다.

더 조심했어야 한다.

우리는 오늘 패배로 다음 경기에서 빅쇼를 연출해야 한다.

(연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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